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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김천시장 신년사

2010년 01월 03일 [경북제일신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 박보생 김천시장

ⓒ 경북제일신문

경인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 뜨는 황악의 붉은 해는 김천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며 새해에 부는 추풍령의 바람은 김천의 힘찬 기상입니다.

경인년 새해를 맞은 이 아침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전진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기축년 한해는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우리의 한계와 역량을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와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 앞에는 더 높은 파고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의 변함없는 뜨거운 애정과 관심은 모든 난관과 시련을 떨쳐버리고 힘차게 웅비하는 추진 동력이 될 것입니다.

지난 역사의 한때 우리시는 전국 5대시장의 하나로 전국의 상권과 경제를 좌지우지 하던 저력과 역사를 가진 도시였습니다.

이제 시 승격 6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60년 대장정의 닻을 올려 화려했던 옛 영광과 명성을 회복하고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최고의 자치단체를 향한 대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때로는 폭풍우와 암초가 우리를 가로막고 난기류는 목적지에서 멀어지게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높은 파고는 능숙한 항해사를 만들고, 말이 거칠게 내달릴 때 훌륭한 기수를 알아본다 하였습니다.

우리는 저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역량과 지혜, 신뢰와 용기가 함께 한다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위대하고도 자랑스러운 새 역사를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지역행정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시장으로서 뜨거운 소명의식과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밝히면서 금년 한해 시정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의 후손이 “풍부하게 먹고 살거리”를 장만하고 가슴 따뜻한 복지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김천일반산업단지는 총규모 150만평 개발 계획으로 1단계 사업은 2011년에 마무리하고 40만평 규모의 2단계 조성사업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 11월 국내 우량 기업인 (주)KCC를 유치하였고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 유치도 성사 단계에 와있습니다.

고용창출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나가겠습니다.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지원토록 하고,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과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재래시장도 잘 운영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공동체 사회 구성원은 서로 모르는 남이 아닙니다. 풍족한 사람은 부족한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누고 도와주어 서로 손을 잡고 갈 때 정감 넘치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김천시민으로 모두 함께 가야만 하며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골고루 주어지는 선진 복지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기초생활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친 서민정책을 펼쳐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삶의 여유를 향유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노인과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복지, 보육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녹색물결”로 지역 성장을 견인하여 꿈이 있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겠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인류생존의 문제입니다.
시대적 소명인 저탄소녹색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4대강 살리기, 백두대간 프로젝트 등 우리시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시책과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습니다.

직지문화공원 주변 친환경생태공원 조성, 직지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녹지공간조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친화적인 행복한 휴식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수도산 자연휴양림은 휴식과 관광자원을 겸비한 신 개념의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안식처이자 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혁신도시에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이자 견인차 역할을 하는 첨단 김천 녹색미래과학관을 건립하여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혁신도시를 녹색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

녹색산업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동양 최대인 삼성 에버랜드의 태양광 발전소는 가동되고 있으며, 열병합 발전소 건립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기공식을 가졌던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그야말로 우리 김천은 꿈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얼마 전 코펜하겐에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기후 변화협약회의가 있었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8월에 국내 최초로 UN세계기후변화 종합상황실을 개소하였으며 기후관련 여러 가지 사업들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김천은 세계기후변화 관련 중심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고 또한 세계인들이 어울려 사는 유엔 미래타운 조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현대 사회의 메가트랜드로 그 가능성이 무한하며 우리시를 세계 속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녹색성장시대 신성장 동력인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시범도시』 유치를 위해서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깨끗하면서도 풍요로운 도시, 고품격 청정도시 김천을 만드는데 시정의 역점을 두겠습니다.

“인재의 양성과 인구증가”를 통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확보 하겠습니다.

지난해는 김천 교육발전에 큰 획을 그은 의미 있는 한해였습니다. 김천대학의 4년제 승격, 김천고의 자율형사립고․김천여고와 중앙고의 기숙형공립고 지정 등 지역 동량을 키우기 위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도 김천농고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과 교육환경개선, 교육관련 각종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대도시와의 격차를 줄여 나가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 교육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경비, 교육시설, 우수교사 확보 등 다양하고도 경쟁력 있는 시책을 발굴․지원하겠습니다. 지역학교가 인재 육성의 산실로 지역발전을 뒷받침 하도록 할 것입니다.

인재양성재단의 장학기금 조성을 통해 학비가 없고 생활이 어려워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저소득층의 교육과 여러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각계각층 코흘리개 쌈짓돈부터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기까지 경향각처에서 장학기금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지역 출향인들과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향토애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에서도 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여러분들의 염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교육도시의 옛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습니다.

지역 내 인구의 증가는 시 발전의 토양입니다.
아이를 많이 낳도록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출산가정의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여주고 자녀출산과 양육에 적합한 사회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들의 양육환경 개선 및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도 지원을 확대하여 여성의 사회참여와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FTA의 파고를 넘어 “돈 되는 산업,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습니다.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유럽연합과의 FTA가 곧 체결될 것입니다. 개방화에 대응한 지역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가일층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전원․휴식공간으로써 농촌지역에 대한 국민적 수요는 날로 증대되고 있습니다. 도시민들이 방문하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농외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생산자 중심의 농업에서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른 수요자의 눈높이와 욕구에 맞는 농업을 발굴․육성 하겠습니다.

친환경 농산물 육성 및 지역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강구하여 농가소득을 향상 시키겠으며, 농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전자상거래, 산지유통센터 등 유통기능을 활성화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돈 되는 산업,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촌생활환경 정비 및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잘 보존된 임야는 녹색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임야를 이용한 농가소득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사람․경제가 흐르는 교통인프라”와 “생명의 축 백두대간”을 바탕으로 남서부권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돈과 사람은 길을 따라 움직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교통망 확충은 인구증가와 기업유치를 위한 가장 확실한 SOC 사업입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최단기간 내에 마무리 하겠습니다. 구상중인 각종 철도 부설 및 도로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주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KTX역사 준공, 김천~전주간․김천~진주간 철도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혁신도시 및 KTX김천역과의 연결 교통망 건설, 김천~거창간 국도 확장 등 지역 미래 발전을 선도할 핵심 교통망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가 시간의 증가와 주 5일 근무제로 인해 관광산업은 제4의 산업으로서 그 전망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광 자원개발 및 기반조성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국가 선도사업인 3대문화권 사업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직지나이트 투어, 자두꽃 축제, 천변 꽃길조성, 증산 솜씨마을 등 관광인프라 구축,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개발, 휴식과 레저를 겸한 스포츠 마케팅 등 많은 외지인들이 김천을 스스로 찾아오도록 볼거리,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지역의 역사․문화․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김천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형 박물관 건립도 추진하겠습니다.

문화․관광․교육․환경 등 미래 수요를 예측 각 분야별 로드맵을 작성하여 터를 닦고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조적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의 잠재된 자원을 발굴하여 미래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의 가슴속에는『대한민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조성에 대한 열정과 꿈이 있습니다. 김천을 경상북도 서남부권 중심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천만이 가지고 있는 저력과 긍지가 뭉쳐진다면 꿈은 현실이 되어 우리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국토 중심의 지리적 여건과 각종 인프라, 자연환경 등 김천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많습니다.

자족과 자생능력을 갖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함께하는 공직자 여러분!

이제 김천은 지난 세월의 든든한 뒷받침과 미래를 향한 추진동력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여명이 밝아 오기 전 어둠이 더욱 짙어지고 추운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듯이 지나간 시련과 아픔은 도약을 위한 시험입니다.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 김천의 중심에 여러분이 함께 가고 있으며 김천의 밝은 미래를 향하여 도약합시다.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선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김천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불태웁시다.

삶의 풍요로움과 마음의 행복을 함께 누리는 진정한 감동 시대를 위해 다시 한번 정성을 모읍시다.

저는 올 한해도 취임할 때 여러분들에게 약속드린 것처럼 시민의 뜻을 소중히 여기며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시정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저에게 더 많은 힘과 지혜를 보태주시고, 서로가 서로를 보듬고 성원하면서 함께 뛰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1. 4.

김천시장 박 보 생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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